부산·충북 거점 협동조합 눈길
화장품·수제차 제작판매 활발
화장품·수제차 제작판매 활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의 한국바이오뷰티산업협동조합은 미용 전문가 5인이 의기투합해 2019년 설립한 뷰티 전문 협동조합이다. 이들은 자체 연구개발(R&D)과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오오수(5.5水)'를 선보였다. 조합의 핵심 기술인 미세침요법(MTS) 니들은 현미희 조합 이사장이 20여년간 피부관리사로 일하며 얻은 임상 경험을 토대로 개발했다.
충북 음성의 '충청한방꽃차협동조합'은 평균 연령 60세 이상의 꽃차 전문가 15명이 모여 만든 전통 수제차 협동조합이다. 꽃가게를 운영하던 김형기 이사장이 "꽃의 향기와 효능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시작해 2016년 설립했다. 이들은 3305㎡ 규모 무농약 농장에서 국화·장미·계피 등을 재배하고 수작업으로 덖는 전통 방식을 유지하면서 체질별 블렌딩 꽃차를 개발했다. 장미꽃차는 우울감 완화와 피부미용 효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소상공인에게 판로라는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사업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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