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제조업 품은 G밸리 성장가도
유성훈 금천구청장, 기업 적극지원
유성훈 금천구청장, 기업 적극지원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23일 가산동 G밸리에서 "금천 G밸리의 과거를 기억하며 이를 기반으로, D.N.A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 G밸리는 192만㎡(약 58만평) 규모로 1단지(구로디지털단지)는 구로구, 2·3단지(가산디지털단지)는 금천구에 속해 있다.
오늘날 G밸리는 정보기술(IT)과 제조업이 융합된 산업 구조를 갖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자리 잡았다. 인공지능(AI) 및 IT 관련 기업이 2754개로, 이는 서울 전체의 71%, 전국의 35%를 차지한다.
G밸리 기업들의 약진도 세계 곳곳에서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사운드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디솔루션은 지난달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베스트 오디오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프스, 오티톤메디컬 등 G밸리 입주사들은 올해 초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소비자가전쇼(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유 구청장은 "금천 G밸리 내 공공부지인 구로세관 부지 개발을 추진해 AI 샌드박스와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공간과 함께 컨벤션홀, 기업지원을 위한 공공기관을 집적화해 고밀도 기업성장 지원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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