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茶향기와 가을 정취로 힐링하세요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6 18:54

수정 2025.10.26 18:53

명선차문화연구원 '다도 콘서트'
명선차문화연구원 '제3회 다도 시음회·음악회'는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은은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명선차문화연구원 제공
명선차문화연구원 '제3회 다도 시음회·음악회'는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은은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명선차문화연구원 제공
음악을 감상하며 천년 세월의 향기를 담은 다양한 차를 음미하는 이색 '다향(茶香) 힐링 콘서트'가 지난 24일 오후 경남 양산에서 가을비가 간간히 내리는 분위기 속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남 양산시 동면 여락 송정로 해발 920m 천성산 자락에 위치한 명선차문화연구원(원장 주인숙) 정원에서 '제3회 다도 시음회 및 음악회'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업인, 각종 기관 단체장, 종교인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30여명의 명선차문화연구원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말차와 녹차, 쑥차, 황차, 홍차, 보이차 등 향기로운 차와 다식을 맛보며 쉼 없는 삶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는 주인숙 원장의 환영사와 이윤희(태금정 회장) 후원회장 축사, 연혁 소개, 다도 시음회,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주인숙 원장은 "차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차향기와 가을 정취를 담은 음악이 삶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선차문화연구원은 주인숙 원장이 30여년째 회원 30여명과 함께 다양한 차(茶)를 연구하며 차문화와 예절을 복원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