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7일 제주도는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의 아침 최저기온은 14~15도, 낮 최고기온은 16~19도로 예상된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전날보다 3~4도 낮고, 바람도 순간풍속 초속 15m(산지 20m) 안팎으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전망이다.
해발 1500m 이상의 높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상고대(대기 중의 구름이나 안개 입자들이 나뭇가지나 바위 등에 부딪쳐 얼어붙는 현상)가 형성될 수 있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이른 새벽(오전 0~3시)부터 아침(오전 6~9시) 사이 산지를 중심으로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부터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차차 바람이 초속 9~15m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은 최고 3.5m 높이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앞바다의 물결은 북부 1~2m, 남부 0.5~1.5m, 동부 0.5~2m, 서부 1.5~3.5m 등으로 일겠다.
미세먼지 등급은 '좋음'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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