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숲속 빵시장'에 3만여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엘리시안 강촌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막해 이틀간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축제에 모두 3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엘리시안 강촌은 지난해 10월 처음 연 빵시장이 성황을 이루자 지난 5월에 이어 세번째 열게 됐다.
행사는 축제 기간 베이커리 및 플리마켓 업체 약 100곳이 참여한 가운데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며 행사를 위해 준비한 재료가 모두 조기 소진되기도 했다.
또 참여한 지역 소상공인 판매 증대를 위해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영수증 합계 금액이 3만원이 넘으면 경품 응모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엘리시안강촌은 숙박권 등 경품을 제공했다.
특히 경춘선 백양리역과 행사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점을 앞세워 '전철 타고 가는 빵 축제'라는 콘셉트를 만들어 서울과 수도권 관광객 방문을 유도했다.
엘리시안 강촌 관계자는 "내년 5월에 예정된 4회째 행사에는 더 많은 제과와 제빵 소상공인 업주가 참여한 소상공인 및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며 "서울과 수도권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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