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LS증권[078020]은 27일 현대위아[011210]가 방산 부문 등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병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위아가 3분기 매출액 2조1천억원, 영업이익 5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3% 감소한 규모다.
그는 모빌리티 부문은 멕시코 단산 영향으로, 기계 부문은 공작기계 사업 매각으로 매출 감소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방산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엔진 전환에 따라 멕시코 공장 가동률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여 8만 대 수준의 물량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K2, K9 수출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세, 공작기계 이익 제외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이익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앞서 공작기계 사업부는 7월 14일부로 3천400억원에 매각 완료됐다.
그는 "공작기계 매각을 통한 실적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있을 예정이지만, 그룹사 신차 확대 및 HEV 엔진 매출 증가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점차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7천원에서 6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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