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732톤급 규모의 해양 측정선 ‘이어도 2호’의 건조 과정을 담은 백서인 ‘해양영토 연구의 첨병, 이어도 2호 건조백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 취항한 이어도 2호는 지난해 11월 퇴역한 이어도호를 대체해 건조된 후속 해양 연구선이다. 기존 이어도호보다 운항 성능과 함께 연구 기능도 대폭 향상시켜 더 정밀하고 폭넓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백서는 기관의 열악한 건조 환경과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어도 2호의 성공적인 건조가 이뤄지기까지의 그 공정을 담고 있다. 또 ‘바다 위의 연구소를 만들겠다’는 KIOST 연구진의 도전과 결실을 담아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돼, 건조사업 개요와 구성, 운용, 기본설계, 장비 심의, 추진 과정, 선명 선정, 건조 후기 등이 실렸다.
도서는 조선해양 공학, 조선해양 설계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관련 업종 종사자들에 참고 도서로 배포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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