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자동배정시스템' 도입…지방공기업
모바일·키오스크 대기등록·순번배정·경기현황 송출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 화성도시공사가 공정한 체육시설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배드민턴 코트 자동배정시스템'을 도입한다.
화성도시공사는 내달 3일 화성시실내배드민턴장 초급자 전용 1코트에 자동배정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자동배정시스템은 ▲모바일·키오스크 자동 대기등록 ▲대기순번 자동배정 ▲경기시간 카운트 및 종료 알림 ▲중복등록 방지 ▲실시간 경기·대기 현황 송출 ▲이용자 통계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시범기간 중에는 시민 만족도 조사와 운영효율성 분석을 병행하고 결과를 토대로 중·상급자 코트 및 타 체육시설로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전국 대부분의 공공 실내배드민턴장은 이용자가 직접 대기판에 이름표를 부착해 순서를 정하는 수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화성도시공사는 자동배정시슽템 도입으로 불공정 이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시민 편의성 향상과 민원 감소, 스마트 체육시설 운영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시민이 공정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공기업의 기본 책무"라며 "자동배정시스템 도입으로 공정한 이용문화와 스마트한 체육시설 운영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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