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실종, 우리 모두가 막을 수 있습니다” 아동권리보장원 캠페인 실시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7 10:01

수정 2025.10.27 12:51

아동권리보장원은 실종아동 예방 캠페인 '아동실종 예방하는 남자'.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아동권리보장원은 실종아동 예방 캠페인 '아동실종 예방하는 남자'.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동권리보장원은 실종아동 예방 캠페인 '아동실종 예방하는 남자'를 27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의 실종아동 예방 수칙 실천을 생활화해 실종 발생을 사전에 막고, 사회 전반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아동실종 예방하는 남자'는 KBS N 프로그램 '차트를 달리는 남자' 형식을 빌려, 실생활 속 실종아동 사례와 예방 수칙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이상민·도경완 두 MC가 △장난감 쫓아가는 아이 △수상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 △보호자의 방심 등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실종 위험 사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또한 영상에서는 실종아동 보호를 위한 제도와 아동·보호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소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권리보장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아동 보호자가 많이 이용하는 SNS 채널과 포털사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실종아동의 99.6%는 실종신고 후 1년 이내에 발견됐다.
그러나 여전히 실종 후 1년 이상 경과한 아동이 1417명, 이 중 20년 이상 장기실종아동은 1128명에 달한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실종아동 예방 수칙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실종아동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서, 실종아동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관심 가져야 할 일”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에서 실종아동 예방 수칙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