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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美 항공 우주 선도기업 '허니웰'과 절충교역 사업설명회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7 10:34

수정 2025.10.27 10:34

허니웰 KF-16 전투기의 항공 전자 장비 공급 업체
중소기업, 절충교역 통해 해외 진출 발판 마련 지속 확대
공군 KF-16 전투기가 지난 2022년 11월 2일 동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 이북을 향해 스파이스 2000 유도폭탄을 발사하고 있다. 합참 제공
공군 KF-16 전투기가 지난 2022년 11월 2일 동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 이북을 향해 스파이스 2000 유도폭탄을 발사하고 있다. 합참 제공
[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이 대전광역시와 미국 방산기업 허니웰과 절충교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허니웰사는 한국 공군이 운용 중인 KF-16 전투기의 항공 전자 장비를 공급하는 항공 우주와 레이더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방산기업이다. 절충교역은 외국산 무기나 장비를 도입할 때 반대급부로 기술 이전이나 국산 부품·장비 수출을 요구하는 교역 형태를 말한다.

27일 방사청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이번 설명회는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허니웰사와 협력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50여 개의 우수 중소기업이 참석했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절충교역을 통해 글로벌 방산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방산 혁신기업 100', '글로벌공급망(GVC) 30' 사업 등 방산 분야 우수 중소기업 발굴 사업을 소개하고, 절충교역을 통한 방산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를 함께 설명했다.


허니웰사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 가능성을 모색하고, 절충교역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협력 분야를 소개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