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라젬이 중국 후베이성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희망소학교' 17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소학교는 세라젬 중국법인이 2005년부터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베이징을 시작으로 △산둥성 △톈진 △윈난성 △헤이룽장성 △랴오닝성 등 중국 전역에 걸쳐 16개 초등학교를 재건축하거나 설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해왔다.
이번 17호 희망소학교는 2023년 8월 설립된 신설학교로, 교직원 30여명이 근무하고 학생 450여명이 재학 중이다. 세라젬은 해당 학교 학습 환경 강화를 위해 교육 기자재와 스마트 교육 설비, 도서·사무용 가구 등을 지원했다.
특히 온라인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여건을 고려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첨단 학습 설비 확충에 나섰다.
세라젬은 낙후된 지역 학교 재건축은 물론 학습 물품 지원과 정보기술(IT) 기기 보급, 컴퓨터 랩실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힘쓰고 있다. 정보 접근성이 교육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시대인 만큼,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디지털 학습 기반을 지속 확대하며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세라젬은 중국 외에도 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공익활동을 이어간다. 인도에서는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는 '드림스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한 후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
세라젬 관계자는 "후베이성 희망소학교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지역사회 미래를 이끌어가길 바란다"며 "희망소학교 사업은 20년 가까이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앞으로도 중국 내 낙후 지역 초등학교 교육 환경을 지속 개선해 더 많은 아이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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