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잠재력이 높은 철도부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새 성장 거점 기대
이번 개발 대상지는 부산 동구 수정동 일대 2445㎡ 터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지경리 일대 3만2603㎡ 터로, 각각 해양수산부 이전 및 양양 지경관광지(LF복합리조트)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있는 땅이다.
부산진역 부지는 왕복 8차선대로에 접하고, 부산 도시철도 부산진역 8번 출구와 이웃해 우수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 말에는 개발 대상지로부터 도보 2분 거리에 해양수산부 이전이 계획돼 있어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부산진역~부산역 지하화 사업구간과 맞닿아 있어 지하화 사업과 연계 추진 중인 북항 재개발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부산 도심의 성장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양양군 지경 관광지 유휴부지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경 해수욕장과 인접한 것은 물론, 남양양 IC 및 7번 국도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인근에 LF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향후 관광·휴양형 복합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공단은 각 개발 대상지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역량을 반영한 개발계획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내년 1월 19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행정·상업 기능이 발달한 부산진역 일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양양 지경 관광지 인근 터는 모두 높은 개발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이들 부지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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