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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AI인프라 부문 신설…신재생·BESS·데이터센터 결합 차세대 모델 가동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7 11:17

수정 2025.10.27 10:56

골프장, 호텔 등 비핵심 자산 유동화 민자도로 통합운영 1위로 재무안전성 강화
클린테크 기업 이도가 AI 인프라 부문을 신설했다. 이도 제공
클린테크 기업 이도가 AI 인프라 부문을 신설했다. 이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클린테크 선도기업 이도(YIDO)가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AI 인프라 부문을 신설하며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이도는 27일 AI 인프라 부문을 신설하고 신재생에너지·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데이터센터를 핵심 부문으로 하는 차세대 성장모델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신설은 주식회사 이도가 추진해 온 기존의 환경·자원순환 중심 사업구조를 넘어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인프라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도는 올해를 기점으로 '폐기물 자원순환'과 'AI 인프라' 두 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성장 전략 체제를 본격화했다.

AI 인프라 부문은 태양광·풍력·바이오 가스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운영, BESS(전력저장) ·연료전지 구축, 데이터센터 효율화 및 전력 최적화가 핵심이다.

이를 통해 발전-저장-소비 전 과정을 AI가 실시간 제어하는 자립형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도는 향후 PPA(전력구매계약) 시장 참여도 추진해 AI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실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AI 인프라 부문 신설을 계기로 이도는 기업 공개(IPO)를 위한 재정비에도 속도를 낸다.
이도는 현재 골프장, 호텔 등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해 AI 인프라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국내 1위 민자도로 통합운영관리 부문에서 창출되는 확실한 현금흐름을 토대로 재무적 안정성도 강화하고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AI 인프라 부문은 신재생 에너지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인프라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는 기술 중심 성장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