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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까지 가자' 백지원, 부드러운 카리스마…깊은 여운 남긴 특별출연

뉴스1

입력 2025.10.27 10:47

수정 2025.10.27 10:47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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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백지원이 '달까지 가자'에 특별 출연해 강력한 존재감을 남겼다.

백지원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연출 오다영, 정훈/극본 나윤채) 11회에 특별 출연해 신스틸러로서 활약을 톡톡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원은 극 중 '강은상회'라는 이름으로 사내에서 물건을 판매한 강은상(라미란 분)의 징계위원회에서 심사를 담당하는 마론제과의 임원 '혜주'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혜주는 징계위 위원들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마론제과 직원들의 누릴 권리를 주장하는 은상을 보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후 그는 은상이 퇴직을 당한 뒤 정다해(이선빈 분)을 찾아가 "회사가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을 강은상회가 다 채워주고 있었다"며 사내 커뮤니케이션 전문 강사를 제안했다.



또한 그가 다해에게 "아쉽게도 강은상이란 판타지는 놓쳤지만, 이야기는 계속돼야겠죠"라며 "그래야 이곳에서도 맘을 다치지 않고 계속해서 꿈을 꾸는 사람들이 생길 테니까"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누구보다 직원들과 마론제과를 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백지원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차분하고 임팩트 있는 대사 전달력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깊은 공감을 끌어내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처럼 백지원은 짧은 등장에도 특별 출연 그 이상의 진한 여운을 안겼다. 그는 최근 연극 '헤다가블러', SBS '우주메리미', MBN '퍼스트레이디' 등에 출연, 매체와 무대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한편 백지원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며, 앞서 출연 소식을 알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대리수능'은 오는 2026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