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다음달 1일 오후 5시 향남도원체육공원(향남읍 행정동로 96)에서 '2025 화성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화성시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재즈음악 축제로, 아시아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출연한다.
웅산은 50분 동안 무대에 올라 중저음의 농염한 보이스로 정통 재즈는 물론 록, 블루스, 라틴, 팝,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웅산과 함께 네온밴드의 보컬 김보경도 무대에 올라 맑고 힘 있는 고음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30여 분간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친다.
가스펠·소울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받는 바키(헤리티지) 역시 축제에 참여, 따뜻한 허스키 음색으로 깊어 가는 가을밤을 수놓을 계획이다.
오프닝으로는 화성지역 주요 재즈 무대에서 활약 중인 '윱 반 라인 라임(Joep van Rhijn L.I.M.E)'이 플루겔혼, 테너색소폰, 콘트라베이스, 퍼커션이라는 다양한 악기로 현실과 상상, 사실과 허구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선사한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이 축제가 문화와 예술이 일상에 녹아드는 도시, 화성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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