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연·여행자 휴식·관광 정보 제공 공간으로 활용
"정선역을 문화철도역 중심지로"…힐빙라운지 조성 추진교육·공연·여행자 휴식·관광 정보 제공 공간으로 활용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문화철도역인 정선역의 활성화와 주민과 여행자 편의 증진을 위해 '힐빙라운지'(치유·휴식 라운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선역은 아리랑 관광열차가 정차하는 대표 철도역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지역 문화와 관광을 담아내는 공간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군은 이를 개선하고자 내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쓰는 다목적 공간 '힐빙라운지'를 마련한다.
총 9천200만원을 들여 33㎡ 규모로 조성한다.
기존 대합실과 관광안내소를 통합하고, 전자칠판과 냉난방기 등을 갖춰 교육, 문화 공연, 여행자 휴식, 관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군은 연말까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2026년에는 다른 문화철도역에도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정선역을 단순한 교통 시설이 아닌 문화·관광 거점시설로 활용하고, 전통시장과 아리랑 문화, 웰니스 체험을 연결하는 철도역 문화 관광 기반을 강화한다.
신원선 관광과장은 "정선역을 백두대간 문화철도역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정선 관광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