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27일 오전10시쯤 강원 고성 천진항 동쪽 0.3㎞ 해상에서 조업하던 3.93톤급 자망어선 A 호가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선박엔 70대 선장 B 씨가 혼자 탑승하고 있었다.
선장의 신고를 받은 속초해양경찰서는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출동한 구조대원은 잠수해 추진기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했다. 자력항해가 가능해진 A 호는 정상적으로 조업을 마치고 복귀했다.
선장 B 씨 건강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해양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최근 해상에 떠 있는 부유물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출항 전 추진기 주변을 점검하고 항해 중에도 부유물 감김 등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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