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경북 고용 구조, 10년 새 '엇갈린 변화' 나타나

뉴시스

동북지방통계청, 최근 10년간 대구·경북의 고용 변화 대구 제조업 비중 유지…경북은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 청년층 고용률, 대구는 하락…경북은 소폭 상승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3일 대구 수성구 수성알파시티 SW융합테크비즈센터(DNEX)에서 열린 ‘2025 청년 굿잡(GOOD JOB)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취업 준비생들이 현장면접을 보고 있다. 2025.09.23.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3일 대구 수성구 수성알파시티 SW융합테크비즈센터(DNEX)에서 열린 ‘2025 청년 굿잡(GOOD JOB)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취업 준비생들이 현장면접을 보고 있다. 2025.09.2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와 경북의 최근 10년간 고용 구조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대구는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가장 많았다. 경북은 농림어업 비중이 높아졌고 보건복지·서비스업은 새롭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가데이터처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대구·경북의 고용 변화'에 따르면 대구의 고용률은 2015년 59.4%에서 2024년 58.0%로 1.4%포인트(p) 감소했다. 반면 경북은 같은 기간 62.4%에서 64.0%로 1.6%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 비중을 보면 2024년 하반기 대구는 제조업(19.3%)이 2017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3.3%), 도매 및 소매업(10.7%), 교육서비스업(8.0%), 건설업(7.9%) 순이었다. 특히 건설업 비중이 크게 늘며 2017년 이후 새롭게 상위 5개 산업에 포함됐다.

반면 경북은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이 증가하면서 2024년 19.0%로 가장 높았다. 2017년에는 제조업이 1위였지만 7년 만에 순위가 바뀌었다. 이어 제조업(17.8%),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1.3%), 도매 및 소매업(8.2%), 숙박 및 음식점업(7.1%)이 뒤를 이었다. 보건복지 서비스업은 2017년 이후 새롭게 상위 5개 산업에 포함되며 성장세를 보였다.

고용률 추이에서도 세대 간 격차가 뚜렷했다. 대구의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2015년 39.3%에서 2024년 37.5%로 1.8%p 하락했고 경북은 41.1%에서 41.3%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고령층(65세 이상) 고용률은 대구 7.6%p, 경북 9.4%p 상승하며 두 지역 모두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크게 늘었다.

취업 시간에서도 변화가 보였다. 대구의 평균 취업시간은 2015년 주당 44.4시간에서 2024년 38시간으로 6.4시간 감소했다. 경북은 43.5시간에서 37.7시간으로 5.8시간 감소했다.

실업률은 2024년 대구 3.4%, 경북 2.5%로 2015년 대비 각각 0.1%p, 0.5%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대구 8.9%, 경북 6.0%로 2015년 대비 대구는 1.2%p, 경북은 2.8%p 낮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