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故 박건호 음악회'…11월19일 원주서 열린다
단발머리, 잊혀진 계절 등 3000곡 작사 남진, 알리, 나태주 등 정상급 가수 총 출동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서정적인 노랫말로 시대를 풍미한 작사가 고(故) 박건호(1949~2007) 선생을 기리는 '제2회 박건호 음악회'가 내달 19일 그의 고향인 강원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박건호기념사업회(이사장 김종태)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남진, 알리, 민해경, 박현빈, 빈예서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 출동한다.
앞서 공개된 1차 라인업에 이어 박현빈, 강진, 나태주 등이 추가 합류하며 더욱 풍성한 무대를 예고했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실력파 가수들의 참여로 모든 세대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감동적인 시간을 제공한다.
박건호 작사가의 고향인 원주 시민에게는 무료 관람 기회가 제공된다. 저소득층·소외계층에게 우선 관람 기회를 부여하는 등 지역 사회 공헌에도 힘쓴다.
1972년 가수 박인희 '모닥불'을 통해 작사가로 데뷔한 박건호는 ▲조용필 '단발머리' '모나리자' ▲이용 '잊혀진 계절' ▲박인희 '모닥불' ▲김종찬 '당신도 울고 있네요' ▲나미 '빙글빙글' ▲정수라 '아, 대한민국' '환희' ▲민해경 '그대 모습은 장미' ▲소방차 '그녀에게 전해주오' ▲최혜영 '그것은 인생' 등 3000여곡을 작사하고 800여곡을 히트시키며 가요계의 전설로도 불렸다.
김종태 박건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박건호 선생은 원주의 자산이자 자존심"이라며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그의 노랫말들이 작은 울림이 돼 오래도록 사람들의 가슴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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