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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안성 민자고속道, 조성 추진…KDI 적격성조사 통과

뉴시스

입력 2025.10.27 13:34

수정 2025.10.27 13:34

45.3㎞ 왕복 4~6차로…사업비 2조 2030년 착공해 2035년 개통 목표
[화성=뉴시스]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노선도. (사진=화성시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노선도. (사진=화성시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와 안성시를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 조성이 추진된다.

화성시는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는 화성시 양감면에서 시작하는 45.3㎞ 길이다. 평택시·용인시를 거쳐 안성시 일죽면까지 연결된다. 왕복 4~6차로다.

총사업비 2조원 규모다. 2030년 착공해 2035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양감·정남면, 향남읍 등 화성 남부 전역의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물류흐름이 한층 원활해진다.

특히 화성시는 평택·용인·이천 등 중부내륙을 연결하는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반도체 및 첨단 소재·부품·장비 산업 거점과 연결된다는 점을 들어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여건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는 우리 시가 수도권 남부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화성 서남부권의 발전을 견인할 중대한 인프라인 만큼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후속 행정 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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