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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국감 중 언쟁 유감", 신정훈 "의원 가르치려 말라"

뉴시스

입력 2025.10.27 13:49

수정 2025.10.27 13:49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7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갈무리)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7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갈무리)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최영민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7일 오전 충남도청 소관 국정감사 자리에서 의원들과 설전을 벌인 것과 관련 유감을 표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가 한 차례 정회 후 재개된 뒤 신정훈 위원장에게 발언권을 얻어 "저의 답변 과정에서 언성이 높았던 부분에 대해 의원님들에게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정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중앙부처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서는 국가 위임사무나 국비가 포함된 사업들이 대상이지, 가령 언론홍보비 같은 부분은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신정훈 위원장은 "지사님이 의원 시절처럼 감사위원석에 앉아 있으면 그런 논리를 갖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깔끔하게 사과하면 될 일이지, 의원들을 가르치려는 모습을 보이지 말라"며 "국가위임사무라는 게 있고, 충청남도는 일거수 일투족이 행안위 관할이다.

어떤 경우에도 그렇게 답변하는 사람은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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