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복된 어선에서 생명을 구한 황동연 선장(63)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황 선장은 지난 25일 오후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상에서 발생한 24톤급 어선 전복 사고 당시 8명의 승선원을 모두 구조했다.
당시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로 인해 전복된 선체 위에 있던 선원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고 지점 인근에서 해경 요청을 받은 황 선장은 조업을 중단한 채 구조 활동을 벌였다.
채수준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본인의 안전을 뒤로하고 구조에 나선 용기와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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