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3·4분기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2202억달러(한화 약 315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7일 2025년 3·4분기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2202억6000만 달러(약 315조3462억원), 결제금액은 2007억6000만달러(287조428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관금액은 전분기 대비 19.4% 증가, 결제금액은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규모다.
종류별로는 외화주식이 1660억1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542억5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별로는 미국시장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종목별로도 상위권을 모두 비국 주식이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A, 애플, 아인큐 순으로 구성됐고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그액이 저체 외화주식 보관금액의 45.6%를 차지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전분기 대비 6.4% 증가했다. 외화주식이 1575억6000만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4%, 외화채권은 432억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결제금액 기준으로도 미국시장이 77.8%를 차지했고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주식이 94.8%를 차지했다.
1위 종목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SPDR S&P 500 ETF TRUST)였고, 반도체 지수를 3배 따르는 '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ETF)과 테슬라가 그 뒤를 이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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