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부터 20일 넘게 계속된 비로 인해 그동안 각종 축제에 불편을 겪어온 시민들은 행사에 영향을 미칠까 조마조마했다.
하지만 이날부터 햇살이 내리쬐며 낮 기온은 13도 전후를 기록해 춥지도 덥지도 않은 그야말로 가을의 한복판을 가리키고 있다.
현재 보문관광단지에서는 최종 고위관리회의가, 국립경주박물관 내 행사장에서는 한화그룹 방산 3사가 주관하는 ‘퓨처테크 포럼’이 열리고 있다.
행사장을 오가는 일부 도로에서 한때 차량이 몰릴 때도 있었으나 보문단지를 포함한 시내권 교통은 대체로 무난한 편이다.
이날 경주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경제인 행사와 연계한 APEC 회원국 문화동행축제 ‘크로스컬쳐 페스티벌’이, 경주문화관 1918에서는 5韓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APEC 준비지원단 관계자는 “연일 흐린 날씨로 엑스포공원 내 에어돔의 대기업 쇼케이스 설치가 다소 늦어지기도 했으나, 올해는 매년 찾아오는 태풍도 없고 하늘이 도운 것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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