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13개 기관과 합동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산불 예방을 위해 관제 시스템과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19만2000㏊를 입산 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등산로 656㎞ 폐쇄, 헬기 4대 상시 대기 등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영농부산물 파쇄 추진과 GPS 기반 신고 체계 구축, 드론 감시 확대로 산불 발생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불법소각 단속과 대면 홍보를 병행하고 산불 발생 신속하고 정확한 보고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산불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주민 대피 훈련을 정례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0월까지 도내에 발생한 산불은 20건, 피해 면적은 51.75㏊로 지난해보다 건수는 2배, 피해 면적은 20배 이상 늘었다.
산불 원인으로는 불법소각이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