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은 서울에서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을 개최한다. SCM은 동맹인 한국과 미국의 주요 군사정책 협의·조정하는 양국 국방 분야 최고위급 기구다. 실무급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등에서 논의해온 군사 정책을 양국 장관이 만나 최종적으로 보고받고 확인하는 자리다. 이재명 정부와 미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SCM이다.
국방부는 "이번 SCM에서 양측은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을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현안 전반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의제는 △대북정책 공조 △연합방위태세 △확장억제 △지역안보협력 △사이버·우주·미사일 협력 △함정건조 및 MRO(유지·보수·정비) 등 방산협력 △국방과학기술 협력 등이 논의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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