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백두대간 문화철도역인 정선역의 활성화와 주민·여행자 편의 증진을 위해 연말까지 '힐빙라운지'(치유·휴식 라운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정선읍 예산리에 위치한 정선역은 아리랑 관광열차(A-Train)가 정차하는 곳이다. 군은 이 역 내부 유휴공간에 교육, 문화 공연, 여행자 휴식, 관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거점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힐빙라운지를 조성키로 한 것이다.
군은 9200만 원을 들여 약 33㎡ 규모로 힐빙라운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군은 기존 대합실과 관광안내소를 통합하고, 전자 칠판과 냉난방기 등의 시설을 갖추는 등 기존보다 시설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신원선 군 관광과장은 "정선역 힐빙라운지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정선역을 백두대간 문화철도역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정선 관광의 경쟁력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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