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7일 잠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 도중 관중석에서 응원하던 팬이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LG 트윈스 팬으로 알려진 50대 여성은 오후 8시 16분경, 4회 말 경기를 지켜보던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 증세를 보였다.
현장 의료진과 소방 당국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고,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환자는 수술을 앞둔 상태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을 들은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관계자들은 즉시 병원을 방문했다.
경기는 예정대로 이어졌지만, 잠실구장의 분위기는 한동안 무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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