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질랜드 북섬 타우랑가에 거주하는 13세 소년은 4일간 지속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소년은 일주일 전 100여 개의 작은 네오디뮴 자석을 삼켰다고 의료진에게 말했다.
의료진은 엑스레이 검사에서 그의 장 속에 약 200개의 작은 네오디뮴 자석이 사슬 형태로 뭉쳐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자석들은 서로 강하게 끌어당기며 장 벽을 압박해 혈류를 차단했고, 그 결과 장 점막 일부가 괴사했다.
소년은 해당 자석을 테무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무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실제 구매가 자사 플랫폼에서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해당 자석은 뉴질랜드 내에서 합법적으로 판매 가능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