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 서울청년센터 방문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당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가 27일 서울 마포구에서 두 번째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장 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 당 부동산특위 위원 등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청년센터를 찾아 '청년과 함께하는 부동산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다.
마포구는 최근 서울 집값 상승을 주도한 한강벨트에 속해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10·15 부동산 정책과 주거 사다리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집값 상승에 따른 청년층의 고충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보완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민심 공략을 이어가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여당에서 자신을 겨냥해 '아파트만 4채'라는 공세를 펼치는 데 대해서는 개의치 않고 정면 돌파를 택한 상황이다.
장 대표는 현재 보유 중인 아파트와 주택, 오피스텔 등 6채의 가격을 모두 더해도 8억5000만원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펴면서 여권의 공세에 대응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이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분당 아파트 1채와 바꿀 용의가 있다. 김 원내대표가 가지고 있는 장미 아파트 1채와 바꿀 용의가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앞서 부동산특위는 지난 2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 노원구 상계5재정비촉진구역을 찾아 재개발 현장을 살폈다. 이들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민간 공급 활성화를 정부의 10·15 부동산 정책의 보완책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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