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과 중국이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전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됐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는 27일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두 정상이 논의할 ‘매우 성공적인 프레임워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중국 고위 관계자는 양측이 주요 문제에 대해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37.47(0.71%) 오른 47544.59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인 S&P 500은 83.47(1.23%) 상승한 6875.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32.59(1.86%) 오른 23637.46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일본, 한국, 대만의 벤치마크 지수도 신기록을 경신했고, 상하이 종합지수는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백악관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과 무역 협정 또는 틀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아시아 시장은 더욱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따.
투자자들은 또한 아르헨티나 의회 중간선거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을 환영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아르헨티나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29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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