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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스라엘 대표단에 외로움·고립 은둔 예방 대책 소개

뉴시스

입력 2025.10.28 06:03

수정 2025.10.28 06:03

이스라엘 사회복지 차관 등 서울시복지재단 방문
[서울=뉴시스] 서울-이스라엘 사회복지부 고립예방 정책 교류. 2025.10.28.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이스라엘 사회복지부 고립예방 정책 교류. 2025.10.28.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이스라엘 사회복지부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고립 예방 정책 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 관련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외로움 예방을 위한 도시 차원의 역할과 정책 성과 등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진수희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와 신혜숙 서울시 고독대응과장, 이스라엘 사회복지부 이논 아하로니(Yinon Aharoni) 차관, 모셰 라본(Moshe Lavon) 부국장, 아나트 라즈(Anat Raz) 커뮤니케이션 및 국제 업무 담당 수석 부서장, 바락 샤인(Barak Shine)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공관 차석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외로움을 느낄 때 방문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외로움 극복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을 비롯해 24시간 외로움 상담콜센터 '외로움안녕120', 자발적인 외부 활동 참여로 외로움을 해소하고 사회적 연결을 회복하는 '365서울챌린지' 등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외로움을 느끼는 시민에게 24시간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는 고립예방센터 운영 사례를 설명했다.

고립예방센터는 외로움상담콜 '외로움안녕120' 운영을 비롯해 고립 가구가 사회로 발을 딛도록 돕는 '서울 연결 처방' 제공, 지역 단위 고립 가구 전담 기구 지원 등 역할을 하고 있다.

아하로니 차관은 "이스라엘 역시 고령화와 1인 가구 등으로 고립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양국이 고립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규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외로움이 고립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지 않도록 예방을 최우선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이스라엘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서울시의 고립 예방 모델이 국제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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