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준공 6층 숙박시설,
17개층 근린·교육시설로 용도 전환
17개층 근린·교육시설로 용도 전환
1979년 준공된 노후 숙박시설을 현대적 복합빌딩으로 전환한 이번 프로젝트는 강남권 도심 내 재건축 수요를 반영한 사례다.
강남구 강남대로92길에 위치한 역삼동 819-8 빌딩은 지하 1층~지상 5층(총 6층) 규모의 기존 건물을 철거한 뒤 신축됐다. 당초 지하 2층~지상 13층(총 15개층)으로 계획됐으나 테헤란로 일대 건축 규제 완화에 따라 2개층이 추가돼 최종 지하 2층~지상 15층(총 17개층) 규모로 완공됐다. 전체 연면적은 15개층 기준 2602.55㎡에서 17개층으로 변경해 2953.32㎡로 증가됐다.
저층부(지하1~4층)는 소매 점포 입주에 적합하도록 설계해 시공하고, 상부층(5~15층)은 교육·연구 및 업무 공간으로 구성했다.
역삼동 819-8 빌딩은 강남역 11·12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금융기관, 교육시설, 오피스, 의료시설이 밀집해 있다.
알스퀘어디자인은 오피스, 리테일, 병원, 호텔, 교육시설 등 상업용 부동산 설계를 수행해왔으며, 최근 건축본부를 신설하며 리모델링과 재건축, 신축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안전 관리도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강남구청 주관 건축공사자 특별안전교육에서 현장 소장을 맡은 알스퀘어디자인 방명진 수석이 안전수칙 준수와 작업환경 조성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모회사 알스퀘어가 보유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와 시장 분석 역량을 설계 과정에 접목한 알스퀘어 디자인은, 단순한 건축적 완공을 넘어 임차 수요가 높은 업종과 입지 특성을 고려한 공간을 기획했다. 그 결과 재건축 대상 빌딩의 임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도출했다.
정일환 알스퀘어디자인 건축본부장은 "역삼동 819-8 빌딩은 강남 핵심 입지의 노후 건물을 복합시설로 신축 전환한 프로젝트"라며 "특히 임대 수요와 공간 활용도를 고려해 설계했다. 향후에도 시장 수요를 반영한 건설 공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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