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시사계 대부' 정관용이 과거 손석희와의 라이벌설을 둘러싼 솔직한 이야기를 비롯해 '무한도전'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전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정관용, 박소현, 이재율, 츠키가 함께하는 '네 분 토론 진행시켜' 특집으로 꾸며진다.
정관용은 KBS와 MBC, CBS 등에서 20여년간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베테랑 사회자다. 그는 대표적으로 '100분 토론'(MBC), '정관용의 시사자키'(CBS), '열린 토론'(KBS), '정관용 라이브'(JTBC) 등 다양한 토론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날 방송에서 정관용은 "토론은 공정성이 생명"이라며 "방송 후 온라인 게시판에 여야 지지자 모두에게 욕먹을 때 가장 중립적"이라고 말해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이어 정관용은 시사 토론 양대 구도로 거론되던 손석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위트 있게 대답한다. 이에 MC들은 "라이벌은 아니지만 듣고 보면 라이벌"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정관용은 지금까지도 거론되는 MBC '무한도전' 출연과 관련된 비하인드를 밝힌다. 그는 "젊은 친구들이 '무한도전'으로 아직까지 기억을 해준다"고 운을 뗀 후, '무한도전' 리더 선거 당시 박명수의 '돌발 사퇴' 상황을 떠올리며 "퇴장시킬 뻔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그간 품어온 꿈 얘기도 공개한다. 정관용은 과거 드라마에 출연했던 사실과 연극반에 몸담았던 얘기를 꺼내며 "'내 마지막 직업은 배우다' 이렇게 떠들고 다니는데, 열심히 얘기해도 연락이 오는 감독이 없다"며 MC들과 맡고 싶은 배역까지 거론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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