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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HD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65만8000원에서 78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최다 수준의 수주 잔고에 기반한 지속적인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8일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조선가 지수에 기반한 인도스케줄 상으로 HD현대중공업은 내년 영업이익률 15%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고르게 분포된 선박 인도 슬롯으로 인해 급격한 영업이익률 상승은 어려울 수 있지만, 업종 내 최고·최다 수준의 수주잔고에 기반한 지속적인 이익률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타사 대비 가스선의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HD현대는 HII와의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미 해군의 차세대 화물선 개념설계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미 해군의 선박 세대교체 설계에 참여하는 것은 향후 중장기 수주 모멘텀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는 시각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 호조, 신조선가 반등, 미국 내 조선소 직접 투자 등이 핵심 리레이팅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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