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데이터 분석·CRM 연동 솔루션
외국인 고객 맞춤형 K-뷰티 서비스 강화
외국인 고객 맞춤형 K-뷰티 서비스 강화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뷰티테크 기업 트위닛(Twinit)이 프리미엄 뷰티클리닉 클림의원(KLEAM)과 메디컬 에스테틱 디바이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미용의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클림의원은 첨단 스킨케어 기술과 맞춤형 미용 서비스를 결합한 럭셔리 메디컬 클리닉이다. 외국인 고객 비중이 전체의 80%에 달한다. 써마지·울쎄라 등 피부 재생 및 리프팅 시술을 제공하며,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K뷰티 메디컬 브랜드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트위닛의 메디컬 에스테틱 AI 디바이스는 독자 기술인 PBV(Preferred Beauty Vector)를 기반으로 개인의 피부 상태, 톤, 입체 구조, 대칭성 등을 정밀 분석한다.
특히 외국인 고객이 많은 클림의원의 특성을 반영해, 안면 비율 분석·퍼스널컬러 체험형 AI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고객의 흥미를 유도하고, 시술 상담 데이터를 정교화해 고객 전환율과 체류 경험을 동시에 높이는 AI 기반 뷰티 체험 환경을 구축했다.
트위닛은 최근 정샘물뷰티 플래그십 스토어 ‘정샘물101’에 AI 진단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CJ올리브영과 GS25 등 주요 유통 채널에 AI 진단 디바이스를 공급하며 옴니채널 뷰티테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클림의원 계약은 화장품 리테일 부문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디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이동윤 트위닛 대표는 “트위닛의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은 병의원 공간을 데이터 중심의 인텔리전트 뷰티 존으로 전환하는 혁신 기술”이라며 “AI가 주도하는 차세대 K뷰티 미용의료 산업의 진화를 트위닛이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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