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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HD현대중공업, 영업이익률 15% 전망…목표가 78.1만원"

뉴스1

입력 2025.10.28 09:05

수정 2025.10.28 09:05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조감도. (HD 현대중공업 제공)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조감도. (HD 현대중공업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유안타증권은 28일 HD현대중공업(329180)의 목표가를 기존 65만 8000원에서 78만 1000원으로 18.7% 상향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조선가 지수에 기반한 인도스케줄 상으로 내년 영업이익률은 15%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르게 분포된 선박 인도 슬롯으로 인해 급격한 영업이익률 상승 가능성은 비교적 제한적이지만 업종 내 최고, 최다 수준의 수주잔고에 기반한 지속적인 이익률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미국 해군의 차세대 화물선(NGLS) 개념설계 입찰에 참여할 예정으로 한화가 인수중인 오스탈(Austal)과 본격적인 각축전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 해군의 선박 세대교체 설계에 참여하는 것은 향후 중장기 수주 모멘텀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합병 이후 거래정지 관련 불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후 추가 이벤트가 부재한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