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워크 1년만 39억캐시 지급
[파이낸셜뉴스]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의 지역 기반 걷기 서비스 '동네산책'을 한달에 276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넛지헬스케어㈜에 따르면 동네산책은 출시 1년 만인 지난 9월 기준 일간 활성 이용자(DAU)가 전년 동기 대비 약 69% 증가한 61만명으로 늘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37% 성장한 276만명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동네산책을 통해 누적 약 39억캐시가 지급되며 걷기가 이용자들의 일상 속 건강한 보상으로 자리잡았다.
동네산책은 위치를 기반으로 산책 가능 장소를 안내하고 해당 장소를 방문하면 캐시를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동네산책은 올해 산책 보상 장소를 대폭 확대했다. 공원 중심이던 보상 장소를 병원까지 확장해 병원 위치 정보와 진료 상태 등을 안내한다. 예약·접수, 후기 작성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걷기 리워드 서비스를 넘어 지역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동네산책은 지역 소통과 정보 공유로도 확장되고 있다. 사용자들은 서비스 내 지역 커뮤니티 '동네생활'을 통해 산책 중 발견한 장소나 건강 정보, 추천 장소를 공유하며 단골 카페, 힐링·운동 스팟 등 다양한 주제의 지역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박정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걷기를 중심으로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대표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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