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삼성전자, 하루 만에 '9만전자'…SK하이닉스도 2%대 약세

뉴시스

입력 2025.10.28 09:57

수정 2025.10.28 09:57

삼성전자, 다시 9만원대로…SK하이닉스 2%대 하락 외국인 차익실현에 동반 약세, 코스피 4000선 위태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두 회사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각각 '10만전자', '53만닉스' 고지에 올랐지만, 이날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서며 삼성전자는 다시 '9만전자'로 내려앉았다.

28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6%(2200원) 내린 9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2.43% 하락한 52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두 회사의 주가가 나란히 약세를 보이는 것은 단기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삼성전자의 매도창구 상위에는 외국인이 71만1482주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에서도 외국인이 73만2079주를 팔아치우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면서, 전날 4000포인트를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도 장중 4000선을 하회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슈퍼위크를 앞둔 대기 심리 속에서 코스피는 그간의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며, 업종 순환매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