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저작권 걱정없는 서체 21종 쓸 수 있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8 10:13

수정 2025.10.28 10:13

교육부, 학교안심폰트 공개… 3년간 총 88개 제공
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누구든지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학교 안심폰트' 21종을 28일 공개했다. 교육현장에서는 이 서체로 다양한 교육자료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21종의 폰트와 더불어, 지난 3년간 배포된 44종 67개 서체를 포함해 총 65종 88개의 '학교 안심폰트'가 현장에 제공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2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국내 전문 기업이 제작한 서체 중 학교에서 활용도가 높은 글꼴을 선정해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는 교육 활동 및 자료의 성격과 목적에 따라 보다 폭넓게 다양한 서체를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보급하는 폰트는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디자인 서체로, 학교의 수업자료, 가정통신문, 학급 소식지, 교내 행사 안내문 제작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학교 안심폰트는 교육저작권지원센터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는 학교 안심폰트를 활용해 제작한 PPT 12종, 포스터 7종 등의 '학교안심 템플릿'도 함께 제공, 학교에서 저작권에 대한 부담 없이 손쉽게 안내문, 학급 게시 자료 등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학교 안심폰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육 현장에서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다양한 교육자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안전하게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