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짝 어디에' 세종연결서 43커플 나왔다…"참여하고파"

[세종=뉴시스] 미혼남녀의 인연을 이어주는 '세종연결' 행사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2025.10.28.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미혼남녀의 인연을 이어주는 '세종연결' 행사를 통해 올해 총 43커플을 탄생시켰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6월부터 10월까지 세종청년센터와 협력해 총 6회에 걸쳐 미혼남녀 만남행사 '세종연결'을 열었다. 240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건전한 만남 문화 조성과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는 확대됐다.

참여 인원은 80명에서 240명으로 개최 횟수는 2회에서 6회로 늘어났다. 참가자 모집에는 1360명이 몰리며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사 장소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카페와 문화시설 등 유휴공간이 활용됐다. 1대1 대화와 그룹 게임 등 맞춤형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만남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어 유익했다"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영옥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행사가 청년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은 만큼 내년에도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래 이성과 교류할 수 있는 세종연결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내년 행사 확대를 위해 민관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민간기업이나 단체는 세종시청 인구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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