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방소멸 대응과 학교 살리기를 위한 마산면 농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을 준공하고 전 세대 입주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44억 원을 투입해 마산면 신장리 373번지 일원에 공공임대주택 9호를 건립했다. 올해 8월 준공과 함께 9세대 입주도 완료됐다.
대전·경기·강원 등에서 부모와 학생 31명이 이주하면서 폐교 위기였던 마산초등학교에 13명, 병설유치원에 4명이 신입·전입생으로 등록했다.
마지막 모집에서는 3세대 모집에 20가구가 신청해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기웅 군수는 "면 지역 학교 통폐합 위기를 막고 농촌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마산면 성공 사례를 토대로 화양면에도 농촌 유학생을 위한 임대주택 단지(총사업비 49억 원)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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