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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내년부터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뉴시스

입력 2025.10.28 11:08

수정 2025.10.28 11:08

경기교통공사와 정산시스템 구축 등 업무협약 6~18세, 1천여명 대상 최대 8만원 시비 추가 지원
[안산=뉴시스]안산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안산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에게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기 위해 경기교통공사와 정산 시스템을 구축한다.

안산시는 경기교통공사와 '안산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비 정산 시스템 개발과 교통비 정산·지급 업무를 위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6일 '안산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조례'를 공포하고, 내년 1월부터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통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안산지역 6~18세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 약 1000여 명이 대상이며, 지원금은 1인당 최대 8만 원이다.
경기도가 지급하는 24만 원의 교통비를 소진한 경우, 시가 추가 지원한다.



시는 사업 초기 저소득층 청소년을 우선 대상으로 시행하고, 향후 예산 확보와 제도적 기반 마련 등 여건 변화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이 실질적인 시행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며 "아이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교통복지 선도 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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