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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씽글벙글 사회참여단' 누적 4749명 활동…1인가구 고립해소

뉴스1

입력 2025.10.28 11:15

수정 2025.10.28 11:15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기본으로 하는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을 통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누적 인원 4749명이 활동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자조 모임 465회, 사회참여 활동 139회, 상호 안부 2174회도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종로·용산·성동·동대문·성북 등 20개 자치구의 종합사회복지관 26개소를 지정해 1인가구 커뮤니티 활동인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을 본격 가동했다.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은 '관계망 형성-사회 참여-상호 안부'의 세 가지 축에 집중해 고립감 완화를 시작으로 나눔 확산과 상호 돌봄까지 이뤄내도록 유도한다.

관계망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은 참여자들의 연령이나 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청년에게는 재무역량 강화, 어르신에게는 기본 프로그램에 보이스피싱 예방 안전교육을 결합하는 등 세대별 맞춤성을 높였다. 플로리스트·원예·공예 등 손작업 중심의 정서안정형 활동에서 소셜다이닝·건강교실 같은 생활습관 개선형 활동, 러닝·피크닉 등 야외 활동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두고 있다.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은 이름처럼 봉사 등의 사회참여 활동을 함께 할 것을 전제조건으로 한다.
이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참여자들의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여주기 위함이다. 9월까지 총 139회 사회참여 활동에 935명이 함께했다.


김은희 서울시 1인가구지원과장은 "외로움 없는 서울을 향한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은 1인가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관심에서 출발해 이웃과 지역사회로 관심을 확장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생활권에서 쉽게 접속하고 오래 지속되는 관계망을 촘촘히 연결해, 자치구별 특색 있는 커뮤니티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