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종영까지 1회 남긴 '신사장 프로젝트'가 최종 시청률 10%를 넘길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연출 신경수)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 가구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1회 5.9%로 출발해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한 끝에 11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 종영까지 1회를 남긴 가운데 두 자릿수 시청률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인 미스터리 신사장(한석규 분)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다. 답답한 현실을 격파하는 신사장의 통쾌한 활약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11회에서는 신사장이 아들의 죽음이 있었던 그날의 진실과 마주하며 커다란 충격에 휩싸였다. 신사장은 살인자 윤동희(민성욱 분)를 납치해 아들의 사진을 내밀며 사건의 진상을 추궁했다. 하지만 윤동희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모르쇠로 일관, 국가법무병원 병원장 이허준(박혁권 분)과는 그날 점심을 먹은 것이 전부라고 항변해 답답함을 더했다. 또 이허준은 단지 윤동희가 약에 취해 벌인 일이라고 단언하면서 "세상엔 안타까운 일들이 많다"고 뻔뻔하게 답했다.
아들의 죽음의 진실이 그저 사고였다는 말을 들은 신사장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이허준은 USB에 담긴 증거와 스스로 내뱉은 자백으로 덜미를 잡혀 살인 교사 및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모든 진실이 드러난 뒤, 신사장은 그 후폭풍을 온전히 감내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끝내 주변의 따뜻한 위로와 공감 속에서 조금씩 마음의 평온을 되찾았다.
최종회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신사장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는 2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신사장 프로젝트'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 올해의 히트작으로 꼽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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