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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규제 비껴간 분양으로 수요자 관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8 12:26

수정 2025.10.28 12:26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 시장은 급격한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매제한 강화, 대출 규제 확대 등 연이은 정부의 고강도 조치가 시행되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기존 소유자의 자산 운용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단지는 정반대의 시장 반응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중랑구 상봉9-I구역에 선보인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가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단지는 대책 발표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가 승인돼 종전 규제가 적용되며, 최근 냉각된 시장 분위기와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정당 계약 일정에 돌입한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는 현재 전매제한 1년 적용, 중도금과 잔금 대출에서도 완화된 규정을 유지하며 실수요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규제 회피 효과가 시장 내 차별화된 가치를 형성하며, 정당 계약 현장에서는 예비 계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과 경춘선, 경의중앙선, GTX-B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상봉역·망우역 일대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시설과 영화관, 쇼핑몰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지하 7층~지상 28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84㎡ 25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89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역시 전용면적 84㎡의 실사용 공간에 아파트 수준의 수납공간과 커뮤니티 시설, 무상 옵션 등을 갖춰 실거주 대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에도 규제 발표 이전 분양승인을 받아 기존 대출 기준이 적용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부 대책으로 인해 분양시장 전반이 위축되는 흐름이지만,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처럼 규제를 피한 단지는 오히려 귀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며, “안정적인 입지와 대출 우위, 규제 회피 등의 조건이 맞물리며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지 분양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중화동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 청약은 10월 29일까지 정당 계약이 진행되며, 오피스텔 분양도 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