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뉴시스]안병철 기자 = 해양경찰 작전본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해상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2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국내외 정상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날 경주 보문호와 동·남해해역에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해경 작전본부는 이날 경제인 숙소인 플로팅호텔(크루즈선)이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입항함에 따라 주변 경계활동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불법선박 접근, 해상침투 등 해상 위협요인으로부터 차단할 방침이다.
해경은 16일부터 병호비상을 발령해 경주 보문호 내 수상·수중 구역에 해경 특수기동정 및 특공대를 상시 배치해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성종 본부장은 "국민들은 행사 기간에 해상 경호구역 내 불필요한 접근은 자제하고 해양경찰의 안전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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