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딥테크 스타트업 포럼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 포럼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를 28~29일 양일간 개최한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이해 관계자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주간'의 공식 부대행사로 채택되기도 했다.
올해 3번째로 개최하는 테크 컨퍼런스는 'AX for ALL(모두를 위한 AI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AI를 중심으로 △양자기술까지 10개 신산업 분야 기술포럼 및 패널 토의 13개 △APEC 국가 인바운드 프로그램 등 특별세션 5개 △오픈이노베이션 등 부대행사 8개 △기술전시회로 구성됐다.
이날 개막식은 한성숙 중기부 장관, 국내외 딥테크 스타트업 대표, 대기업 임직원,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딥테크 스타트업 기술전시회 투어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미국 AI 스타트업 미스릴(Mithril) AI 대표 제러드 퀸시 데이비스(Jared Quincy Davis)의 기조연설이 진행됐으며 패널토의로 마무리됐다.
APEC 회원국 등 7개국 대사관 등에서 각국의 '글로벌 인바운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어 사우디 아라비아 투자부 등과 함께하는 투자 유치를 진행하는 등 양일간 5개의 특별 세션도 열렸다.
바이오 제약 분야는 미국 독일 등 주요 바이오 선진국 대사관 상무관 등을 초청해 해당국 진출 전략 등을 논의하는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바이오 CVC 등과 투자유치 IR도 진행하였다.
또한 올해 구성한 초격차 스타트업 전담 투자 협의기구인 '초격차 VC 멤버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유망 초격차 스타트업의 IR을 추진하였다.
아울러 △인공지능사관학교 및 AI 융합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용박람회 △조달청 공공구매 상담회 △초격차 스타트업 17개사 기술전시회도 마련됐다.
중기부 한성숙 장관은 "AI로 대표되는 딥테크 기술은 단순한 아이디어나 서비스 혁신을 넘어, 일상생활과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며, 미래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중기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정책환경에 발맞춰, 딥테크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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