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우미건설, 포비콘과 공사 개산 견적 플랫폼 개발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8 14:49

수정 2025.10.28 16:00

오픈이노베이션 통한 실무 기반 디지털 전환 본격화
지난 24일 경기 판교 포비콘 본사에서 오경근 우미건설 스마트기술팀과 송중석 포비콘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미건설 제공
지난 24일 경기 판교 포비콘 본사에서 오경근 우미건설 스마트기술팀과 송중석 포비콘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미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미건설이 건설 테크 스타트업 '포비콘'과 함께 공사 개산 견적 플랫폼을 개발한다.

우미건설은 지난 24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포비콘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D 또는 3D 형태의 정밀한 설계 도면(CAD 도면)을 입력하면 원자재의 물량과 비용을 자동 산출하는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중견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의 협력을 통해 수요 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기존 건설 견적은 과거 실적을 참고해 산정하기 때문에 숙련도에 따라 속도와 정확성이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플랫폼 개발로 CAD 도면을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업로드하면, 산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도면과 함께 물량과 견적이 산출돼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한편 포비콘은 건설 특화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스타트업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패밀리기업으로 선정됐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