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8일 마무리 훈련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마무리 훈련의 슬로건은 '지금부터 다시'라는 뜻의 '타임 투 무브 온(Time to MOVE ON)'이다. 2026시즌 도약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는 김원형 감독과 홍원기 수석코치, 손시헌 퀄리티컨트롤(QC) 코치 등 코치진과 선수 32명이 참가한다.
올 시즌 1군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투수 최민석과 제환유, 내야수 안재석·오명진·임종성·박준순, 외야수 김동준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신우열은 2026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자 중 유일하게 미야자키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지난 23일 취임식에서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공정성을 가지고 경쟁하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마무리 훈련은 김원형 신임 감독 체제의 첫 훈련으로 치열한 경쟁 구도 확립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2025시즌의 아쉬움을 털고 도약하기 위해 각자의 단점을 보완하는 시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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